매혹적인 에티
단체 Danche는 게뎁 Gedeb에서 동쪽으로 8킬로미터 떨어진
첼베사 Chelbesa지역에 있는 도정소입니다.
첼베사는 게뎁에서 가장 큰 커피 재배 지역으로,
가짜 바나나 나무 false banana와 커피가 촘촘히 자라는 곳입니다.
산성도가 높고 철분이 풍부한 비옥한 적갈색 토양과
숲 같은 환경이 품질 좋은 커피를 만들어 냅니다.
2300미터 고도에 위치한 이곳은
대부분의 커피를 인근 소농 742명한테서 조달하는데,
깊은 산속에 있는 농장에서는 커피 체리를 나르기 위해
한 시간까지도 걷는다고 합니다.
에티오피아 소규모 커피 농장들은 자체 가공 시설이 없기 때문에
지역별로 워싱스테이션이라고 부르는 도정소가 있습니다.
이 커피는 특별히 스위스 와인전문가의 도움으로 무산소가공 했습니다.
산소가 주입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춘 커다란 플라스틱 배럴에
손으로 딴 잘 익은 체리를 꽉 채워 넣어 144시간을 둔 다음
돋움건조대 150개에 점액질이 남아 있는 체리를
최대 열흘에 걸쳐 서서히 말립니다.
이 발효 가공법은 잘 통제된 환경에서 제대로 진행되면
커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.